만난 한국의 청년 기업가 창업 열풍 속에서
이처럼 창업에 대한 젊은이들의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창업 붐 속에서 보드게임을 통해 한국의 역사를 알리는 청년 창업가가 있습니다. 올해 창업하신 B게임즈의 김범순 씨입니다 김범순 씨는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스토리테마파크 창작콘텐츠 공모전(전통 소재를 활용해 만든 우수한 콘텐츠 기획안 발굴 공모전)에서 이순신 장군을 소재로 한 보드게임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 후 김범순 씨는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보드게임을 만들어 보려고 창업했어요. K콘텐츠가 세계적으로 붐을 이루고 있는 지금, 보드게임을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까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자 하는 청년 기업인 김범순 씨를 만나보았습니다.꿈을 가진 청년에서 스타트업의 대표가 되기까지Q1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B게임즈 대표 김범순입니다 저는 '한국사의 테마' 보드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이 아닌 분야의 문제 해결에 게임적 사고와 과정을 적용하는 것. 소비자 및 참여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몰입도 등을 높인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Q2 보드게임 창업을 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렸을 때 꿈이 많았어요. 역사학자,교육사업이런게있었는데최근보드게임을통해서교육도많아지면서교육현장에서활용되고있습니다. 물론 저는 보드게임, 카드게임을 좋아하기도 했어요 그런데 중국이나 일본은 자신의 전통문화를 소재로 IP를 확장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한국사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의 종류가 많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로 한국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저는 보드게임 시장에서 전통문화의 IP를 활용하는 창작자가 되기 위해 창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3 창업 후의 현재 상황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보드게임은 올해 3월에 만들었고 5월에 펀딩을 해서 7월에 출고했습니다 지금 대학생활을 병행하면서 하고 있어 정식발매가 늦어지고 있지만 10월중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역사인 발해 IP를 활용한 새로운 보드게임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Q4 창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나요?
아무래도 금전적인 문제였어요. 처음에 아이디어만 만들려다 금전적인 장벽에 부딪혔어요. 하지만 이는 모든 창업자가 느끼는 부분이고 가장 힘들었던 점은 아쉽다는 말을 들었을 때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목소리여서 차기작을 만들 때는 그 부분에 대해 보완하려고 합니다.
Q5 창업을 하면서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나요?
제가 생각했던 미션에 대해 공감하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의 메시지를 들었을 때 가장 기뻤습니다. 앞으로 제 메시지에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면 더 보람 있을 것 같습니다."대한민국 청년창업에 대해
Q6 청년들 중에는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창업에 나서기 위해 사회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부분은 어떤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제가 20살이 되었을 때만 해도 창업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환경이었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B게임즈를 창업하는 시점에서는 다양한 지원사업이 있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결해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창업하는 사람들이 그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련 분야에 대해 좀 더 전문적인 안목이 필요합니다. 자금 여력이 충분하면 관련 분야의 사람을 고용하겠지만, 자금 여력이 충분하지 않은 신생 기업은 전문적인 내용이나 관련 분야의 시야를 키우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합니다.
Q7 반대로 창업에 있어서 이런 일은 사회적으로 잘 되고 있다라는 것이 있나요?
제가 재학 중인 대학의 창업지원단에서 지원을 받고 있는데 사업 내 적외적인 부분에 대해 잘 도와주고 연결해주어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8 마지막으로 보드게임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요즘에는 크라우드펀딩과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꿈꿔왔던 콘텐츠를 펼쳐보세요!바람직한 창업 붐과 향후 과제
한 청년 창업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는데 막연히 가지고 온 창업에 대한 생각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어요.전문가들은 최근 자신만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창업에 도전하는 김범순과 같은 청년들이 늘고 있는 현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병훈 교수는 "취업에만 매달리지 말고 신선한 아이디어로 도전하는 것은 바람직하다"며 "피고용 임금 노동 일자리뿐 아니라 창업도 성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아직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김범순 씨는 인터뷰에서 관련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시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중앙대 사회학과 이병훈 교수는 "청년 창업은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만 실패하더라도 회생할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건국대 류석희 교수도 "현실적으로 젊은 층이 융합하고 협력할 수 있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직 사회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점도 많지만 그래도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관심을 가지고 도전하고 있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과 창업을 통해 세상을 바꾸고 싶은 대한민국의 청년 창업가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