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에 관심이 없는 아이에게 레고 책상까지 준비하는 이유
우리 아이는 남자야! 레고에 관심이 전혀 없어! 우리 아이는 남자야!아기 때부터 온갖 블록을 다 사줘도 절대 보지 않아요.한 살 때부터 큰 유아블럭을 사줬는데! 한 번도 안 만져보네요.
저도 모르게 남자아이는 블록을 가지고 놀아야 한다는 편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냥 억지로 강요하지 않고 거실에 전시만 해 놨어요.
그렇게 전시만 해놓을 게 많아서~우리집은 꽤 넓은데~!!!
발 디딜 틈이 없어서 미니멀 라이프는 진작 포기했어요.
미니멀 라이프 하려고 해!아이가 어려서 아이의 것이 많아져서, 아이의 물건을 둘 장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펼쳐 두었습니다.^^
아이가 어느 정도 자라면서 물건도 정리하면서 하다보면~ 미니멀 라이프가 실현될 날이 올까요?아니면 진짜 돈 많이 벌어서 백평으로 이사를 가요.^^;;;;;
블록을 싫어하는데 블록 책상을 사는 블록에 관심이 없는데, 블록 책상을 샀어요.
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처음부터 아이에게 경험할 기회만 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 라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 부분도 각자의 교육 철학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입니다.
1. 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눈부터 치워버릴 것 2. 자녀가 관심이 없더라도 주변에 두고 친근감을 주는 것
둘 중에 선택하는 것은 각각 부모의 선택입니다.
다만! 트라우마가 심한 것을 자꾸 아이의 눈앞에 놓아두는 것은 안 되겠지요?
제가 구입한 레고 책상의 특징을 조사해 달라는 레고 책상은 노송나무로 되어 있습니다.게다가 다리는 식탁의 다리처럼 접을 수 있습니다.저는 이 부분이 제일 좋았어요.아이가 놀지 않을 때는 밥상처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으니까요.
오랜만에 구석에 있는 레고 책상을 꺼냈더니 아이가 달아놓은 고무줄 두 개와 블록 몇 개를 끼운 게 보여요.대청소를 하면서 구석에 있던 레고 책상을 꺼내니 먼지가 잔뜩 묻어 있더군요.확실히 우리애는 레고가 아니라^^
레고를 사서 위에 올려놓을 데스크 위에 엎드린 레고판은 제가 따로 사서 넣었어요. 원래는 편백나무 판만 있습니다.색상은 녹색과 흰색으로 가로세로 40센티미터 정도의 판자 두 장을 사서 위에 올렸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