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 블룸을 대신하는 닛찌 향수 추천

 요즘 소위 'IU' 향수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구찌 향수, 바로 구찌 블룸이 궁금해서 다른 화장품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퍼퓸에는 하늘 아래 같은 향기가 없다! 라는 주의 때문에 많이 가지고 있어도 새로운 제품이 또 궁금해져 버렸어요.

샤넬이나 에르메스 같은 명품들이 패션이나 잡화 외에도 이렇게 뷰티 제품도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구시라는 영한 이미지로 변신을 꾀해 젊은이들에게 몇 년 전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뷰티 상품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퍼퓸의 경우 처음 맡았을 때의 향과 잔향, 지속력이 전혀 다르고 호불호가 갈리는 제품이기 때문에 바로 구입하거나 고가의 제품을 한꺼번에 구입하기는 아무래도 망설여집니다. 대신 찾아본 게 구찌블룸과 비슷한 로얄워터 향수였어요 딥딕이나 구찌등 틈새향수와 매우 닮아 가성비가 좋고 부담없이 구입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기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각각의 향기에 대한 설명도 상세하게 쓰여져 있어 어떤 룩에, 어떤 계절과 날씨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상상하게 되어 공개 전부터 기대가 되었습니다.
딥딕 오오에도 닛탄다 오오에도(OYEDO)는 오렌지, 베르가못, 레몬, 일본의 유자와 꽃향기가 가미된 상쾌하고 시원한 향기로 여름에 특히 사랑받는 시트러스 계열 향수입니다. 달콤한 느낌이 강해서 봄가을에도 은근히 어울려요!
그리고 구찌블룸 향수는 튜벨로즈와 재스민이 어우러져 풍부하고 진한 화이트 플로럴 향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아이유의 최애 향수라 불릴만큼 인기인데, 파우더리한 머스크와 플로럴이 잘 어우러져 일반 플라워 향보다 더 포근한 느낌이라 저도 마음에 들었어요 :)
향기의 노트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탑노트:랭군자클리퍼(사군자),핑크페퍼미들노트:튜버로즈,자스민,허니써클,봉오리베이스노트:샌달우드,바닐라,오리스루트

구성되어 있습니다.랑군 클리퍼는 열대 식물로 재스민과 아카시아가 섞인 것 같은 향기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핑크 페퍼의 스파이시 느낌은 저는 못 느꼈는데 자두처럼 상큼한 플로럴+파우더 느낌이라고 느꼈어요

그리고 사용하면서 느꼈던 코는 딥디크도슨과 향이 정말 비슷하다는 것!!

어디서 많이 맡아본 향인데...? 그래서 금방 딥디크 향수도 손이랑 많이 닮았어요Doson 역시 파우더리하고 포근한 플로럴 향이지만 구찌룸은 도슨보다 조금 더 가볍고 은은한 느낌이라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일반적으로 플로럴하면 봄, 여름 계절에 더 잘 어울리지만 이렇게 따뜻하고 계열은 가을겨울에도 잘 어울립니다
전문 조향사 분이 직접 모든 향을 조율해서 만든다고 들었는데 향의 지속력도 뛰어나고 마지막 남은 향이 파우더리한 비누 같은 향으로 남아서 개인적으로 나머지 향까지 정말 좋더라구요.













구찌 블룸 플로럴 향수 찾았어
오드 퍼퓸 라인이기 때문에 발향력 자체도 그렇고 지속력도 굉장히 뛰어납니다 기존 니치향수보다 강력한 유지력이 있어 오전 중에 뿌리면 남는 향이 기분 좋게 남아 불쑥불쑥 피부 냄새를 맡아줍니다.
구찌 향수는 전체적으로 청순하고 단아한 이미지의 여성분들에게 특히 추천합니다너무 젊은 분보다는 20대 중반 이후 연령층 분들에게 적합하구요 코디는 오피스룩이나 여성용 원피스등의 룩에도 적합하답니다:)
다른 향수와 레이어링해서 단 하나만의 색다른 향으로 연출하기에도 좋습니다.
기존의 발랄하고 화사한 느낌의 플로럴 향수 외에 다른 느낌을 찾으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립니다.

구찌 본품의 경우 니치향수라 가격이 너무 비싸서 부담이 많이 됐지만 로얄워터는 훨씬 저렴한 가격에 퀄리티도 좋아 만족하며 데일리 향수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병도 심플하고 고급스러워 화장대에 올려놓으면 예쁘고 들고다니기에도 좋은 슬림한 사이즈였습니다.
IU의 향수라 불리는 구찌부룸이 궁금하신 분들은 구입하시고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발향력과 지속력이 뛰어나 본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향수로도 추천합니다.
다소 호불호가 갈리는 플로럴향수라 해서 구매전 걱정했는데, 저는 딥드슨향을 좋아해서 그런지 블룸향도 마음에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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