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사회복지학과 / / 현장에서 박사란?

 #사회복지학과 #성공회대 #현장에서 박사란?석사 취득 후 10년 동안 현장을 겪으며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 사회복지 현장의 분위기는 중간 이상 관리자에게 자연스럽게 석사 수준의 학력을 기대한다. 분명한 것은 요구가 아니라 기대다. 전문학사든 학사든 그 능력에 있어서 아주 큰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사회적으로 통하는 인정의 수준에 들어섰다는 개인적 만족감이 아닐까.

얼마 전 오랜 고민 끝에 박사과정을 밟았다. 박사가 나에게 꼭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이 나왔지만 주변의 권유도 받았고 내 주변의 박사시설장들이 정말 많았는데 나도 시대의 흐름에 맞춰 진학해 볼까 하고 고민했다. 그리고 응시했다.#박사과정 #면접후기 #사회복지학과 석사를 마친 지 10년이 넘었다. 석사를 너무 어렵게 해서 박사과 blog.naver.com 면접을 보면서 그동안 생각해 온 박사의 이유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면접관은 내게 현장에서 큰 즐거움을 느끼는 사람인데 전문연구가의 길인 박사를 왜 하느냐고 물었다.그래서 나 같은 사람은 전문연구가보다는 실천가가 어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는 박사과정 공부는 실천현장에서 괴리감만 줄 뿐이라는 것이었다.

사실 이에 대해 확답을 주지 못했다. 나도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다. 면접이란 어떻게든 면접관을 설득해 내 이유를 관철하는 것인데 오히려 그동안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확인받는 기분이었다. 결과는 예상했다. 하지만 약간의 기대는 했다.●최종 결과는 불합격이건 참 후련한 결과야현장에서 사회복지 실천에 열심인 사람들이 왜 불필요하게 전문 연구자의 길인 박사를 하려는지에 대한 학교의 대답이다. 내 기분은 매우 상쾌하다. 나의 고민이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지금 이 일을 하면서 박사학위는 필요 없다. 학위가 있든 없든 내 직업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으며 자기 만족을 위한 학위는 필요 없다. 명함에 사회복지학 박사 하나 넣었다고 해서 내가 더 대단할 것 같지는 않다. 2,000~3,000만원을 써야 하는 등록금도 정착됐고 이 돈으로 열심히 글을 써서 출판이라도 해야겠다. 앞으로 몇 년간은 박사 과정을 생각하지 않을 예정이다.본문은요, 박사과정 탈락자의 '정신승리' 글이에요.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무료 실내놀이터가 있다! 원통 체육문화센터에는

[ The Tunnel ] 곳곳에 숨어 있는 옛날 이야기의 변주

Gmail 수신을 확인하는 with streak